[노파의 글쓰기] 같이 삽니다만, 더는 묻지 마십시오(ft. 어른들의 사랑)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엊그제 마지막 강의가 끝났고 다음주에 강의료가 들어온다기에 냅다 사고 싶었던 것을 질렀습니다. 짜잔! 현관방충망입니다... 화장도 할만큼 했고, 옷도 살만큼 샀다고 생각이 되니 갖고 싶은 것들이 늘, 방충망, 화장실 거울장, 커피 쿠폰.. 따위의 것들입니다. 아! 고양이와 앵무새도 갖고 싶습니다. 그건 10년 쯤 후에. 좀 더 시골로 들어가서. 같이 삽니다만 부부는 아닙니다 여하튼 오늘 아침부터 동네 인테리어 가게 남자 사장님이 오셨고, 저는 내친 김에 화장실을 보여드리며 거울장을 바꾸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지 여쭤봤습니다. 사장님은 어물어물 하시더니, 가게에 전화해서 여자 사장님께 물어보면 알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없이, '아, 견적은 사모님 담당이신가봐요' 했는데,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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